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여야 지도부는 귀성객들을 만나며 설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들도 당심 잡기 경쟁이 한창인데,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이 언제쯤 입장을 밝힐지 관심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 지도부,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에게 설 명절 인사를 올릴 예정이죠?
[기자]
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여야 지도부는 귀성객들을 만납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전 11시 반쯤 서울역에서 집권 2년차를 맞아 민생과 경제에 힘쓰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방침입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아침회의에서 3년 만에 코로나19에 대한 걱정이 완화된 첫 명절이라며, 편안하게 명절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교통, 의료 등을 세심히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잠시 뒤 서울 용산역을 방문해 어려운 서민 민생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인데요.
이 대표는 오늘 아침회의에서 명절을 앞뒀지만 치솟은 물가와 금리 부담 때문에 국민 마음이 편치 않다며, 앞서 제안한 '30조 긴급 민생 프로젝트'과 관련해 여당의 빠른 논의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소식도 짚어보죠.
차기 당권 주자들도 본격적으로 당 표심을 잡기 위한 경쟁에 나섰죠?
[기자]
네, 설 명절을 맞아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도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김기현 의원은 오늘 지역구인 울산에서 복지관과 전통시장을 방문합니다.
또 다른 유력주자 안철수 의원은 오늘 오후 비공개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지역구인 성남 전통시장에서 당원들을 만납니다.
나경원 전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안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지난 총선에서 수도권에 패배한 만큼 전당대회에서 전열을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어제 지난 정치 여정을 되돌아보고 있다고 밝힌 나경원 전 의원은 연휴 동안 별다른 공식 일정 없이 출마 여부를 두고 숙고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나 전 의원을 돕고 있는 박종희 전 의원은 라디오에서 나 전 의원이 대통령실의 반응 등으로 상당히 당혹스럽지만 당 대표 출마와 관련해 여전히 전의에 불타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주자 조경태 의원...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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