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글로벌 연대로 공급망 복원”

2023-01-20 11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도전을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더 강력하게 협력하고 연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행동하는 연대를 위하여(Solidarity in Action)’라는 주제의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 특별연설에서 “안보·경제·첨단과학기술의 경계선이 사라지면서 B2B(기업 간) 형태의 협력뿐 아니라 각 국가의 정부와 민간 기업이 서로 교차적으로 원활히 협력하는 G2G(정부 간)와 G2B(정부와 기업 간) 형태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 대면 특별연설에 나선 것은 2010년 이명박 대통령, 2014년 박근혜 대통령에 이어 9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분절된 세계경제 상황 속에서도 세계경제의 성장과 인류의 자유 확장에 기여해 온 자유무역체제는 절대 포기해선 안 되는 글로벌 공공재”라며 “장벽을 쌓고 보호주의를 강화하는 것은 올바른 해답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화 과정에서 실물경제의 금융화와 양극화라는 문제를 노정시켰지만, 다자주의에 기반한 자유무역체제는 존중돼야 한다”며 “상품과 자본, 지식과 정보가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들고, 다양성을 보장하고 연결성을 확대해 작은 블록을 점점 더 큰 블록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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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호혜적 연대를 바탕으로 한 공급망의 복원력 강화”를 꼽았다. “지속가능한 경제적 번영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의 복원력 강화...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35040?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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