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경남 밀양에 있는 고물상에서 난 불이 6시간여 만에야 꺼졌습니다.
인천에서는 술에 취한 운전자가 연쇄 추돌 사고를 내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짙은 회색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경남 밀양시 상남면에 있는 고물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고물상 건물과 굴착기 등 장비가 모두 탔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30여 분만에 큰 불길은 잡혔지만 강한 바람에 화재는 6시간 만에야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호스를 든 소방대원이 건물 안으로 진입합니다.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있는 식당에서 불이 난 건 어제저녁 7시 20분쯤.
타는 냄새를 맡은 업주가 불을 발견하고 스스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식당 건물 일부가 불에 타면서 8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배전반 차단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교차로에서 50대 남성이 몰던 SUV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충격으로 승용차가 밀리면서 트럭과 다른 승용차 등 차량 넉 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운전자 4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50대 운전자는 면허정지 수준의 술을 마신 뒤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50대 운전자를 입건한 뒤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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