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EO 만난 윤대통령 "저는 1호 영업사원"
[앵커]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18일) 다보스포럼서 다국적 기업 CEO들과 만나 한국투자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오늘(19일)은 포럼 특별 연설자로 나섭니다.
현지에서,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일명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주요 다국적 기업 CEO들과 만났습니다.
인텔, IBM, 퀄컴 같은, 우리와 관계가 깊은 IT기업들을 포함해, 금융, 에너지, 유통업체 경영자들과 오찬을 한 겁니다.
"아, 반갑습니다. 퀄컴은 뭐, 한국 사람은 모르는 사람이 없죠"
이 자리엔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등 우리 주요기업 총수도 참석했습니다.
윤대통령은 복합위기 해결을 위해 국가와 기업 간 연대가 절실하다며,
정부가 민간 혁신 촉진을 위해 공정하고 효율적 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우리 정부가 민간, 시장 중심의 경제 정책을 펴고 있다 홍보하며,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당부했습니다.
윤대통령은 이어 한국시간 19일 한국 대통령으로선 9년만에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자로 나섭니다.
윤대통령은 특별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등을 위한 국제 연대를 제안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무대에서 복합위기 도전에 어떻게 응전하고 구현해낼지 대한민국의 주도적인 역할과 의지를 각인시키는 장이 될 것입니다."
다보스 일정 방점도 '경제 외교'에 찍혀 있는 만큼, 한국에 대한 투자 유치 성과가 얼마나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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