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의 대응 자체가 부끄럽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대통령실이 사실상 전당대회에 개입하는 상황을 비판하는 목소리입니다.
허은아 의원 인터뷰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허은아 / 국민의힘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대통령실의 반응은) '너는 안 돼'라고 말씀하시는 거죠. 그래서 지금 민주당에서는 아예 당 대표를 뽑아달라, 지명하라는 그런 얘기까지 나오지 않습니까? 아주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러니까 지명하고자 하는 분이 계신다는 메시지죠. 당 대표로 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당신은 아니다.
다양한 경쟁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자체, 그냥 찍어주겠다는 이러한 메시지를 국민들이 보시고 뭐라고 판단하실까요? 저는 정말 국민들께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오죽하면 저희 딸이 초등학생들보다 더 못한 것 같다는 얘기를 해서 진짜 부끄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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