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 출석 여부 고심...나경원, 공식일정 취소 / YTN

2023-01-18 9

이재명, 檢 출석 여부 고심…당내 ’만류’ 분위기
이재명, 성남FC 서면 진술서 공개…"위법 없었다"
與 당권 주자, 대전 신년인사회…나경원 "불참"
대통령실 ’경고성 메시지’…나경원 측 "고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의혹 관련 검찰 소환조사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가운데, 여야 공방도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오늘 지도부와 당권 주자들이 대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는데, 애초 참석하기로 했던 나경원 전 의원은 일정을 취소해 여러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재명 대표, 검찰 소환조사 여부와 관련해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죠?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엊그제 검찰 소환통보 이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오전 지도부 회의에서는 물론, 오후 설 연휴 맞이 전통시장 방문 일정에서도 구체적인 방침을 언급하진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로서는 검찰 수사에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번엔 출석을 거부해야 한다는 당내 목소리가 높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 같은 기류에 힘을 싣듯 아침 지도부 회의에서, 윤석열 정권 검찰이 친윤 사조직으로 전락해 인디언 기우제 지내듯 마구잡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검무죄, 무검유죄, 바로 윤석열 검찰공화국이 보여준 공정 잣대의 민낯입니다. 검찰은 자기 조직 출신 대통령과 경쟁했던 야당 대표를 끝내 제거하려고 유례없는 인력과 기간을 쏟아 부으며….]

어젯밤 이 대표는 성남FC 의혹 서면 진술서를 SNS에서 직접 공개하며 정면돌파 의지를 거듭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공개한 진술서가 너무도 빈약하다며, 당당하다면 소환을 받고 오라고 역공을 폈습니다.

이어서 들어보시죠.

[장동혁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을 향해 한 번만 부르라고 호통을 치고 있습니다. 한 번만 부른다면 검찰청을 한 달간 전세 내야 할 만큼의 의혹들이 쌓여있는데도 입맛대로 공허한 말만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은 친노·친문 중심 비명계 모임이 잇따라 열립니다.

전해철, 도종환, 박범계 의원 등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의 정책 연구 모임인 '사의재'가 오늘 출...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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