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정상회담·바라카원전 방문 등 다양한 일정 소화
’300억 달러 투자 유치’ 등 굵직한 경제 성과
尹. 오늘 UAE 두바이로 이동해 미래포럼 참석
중동·스위스 순방 나흘째, UAE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UAE에서의 3박 4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로 출국합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의 이란 관련 발언에 대해 이란 외무부가 부적절하다고 언급하면서 외교적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순방에 동행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기자]
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입니다.
윤 대통령이 UAE 국빈방문을 오늘 마무리하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14일 순방을 시작해 UAE를 국빈방문한 3박 4일 동안 한-UAE 정상회담, 바라카 원전과 아크부대 방문, 한-UAE 비즈니스 포럼 등 여러 일정을 소화했죠.
경제 외교를 표방한 이번 방문에서 300억 달러 대규모 투자 유치와 양해각서 48건 체결, 한-UAE 공동성명 합의 등 굵직한 성과도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UAE의 수도인 이곳 아부다비에서 두바이로 넘어가 미래비전 두바이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과학기술과 국제적 연대를 통해 세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한국의 의지를 밝히고 현지 전문가들과 만나 교류하는 자리입니다.
UAE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나면 다보스포럼 참석이 예정된 스위스로 출국합니다.
다보스포럼은 세계 각 나라 정상과 경제계 인사들이 모이는 민간 주도 국제회의입니다.
한국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건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참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모레, 19일에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에 나서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협력과 연대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외 기업 CEO들과의 간담회도 계획돼 있습니다.
굵직한 경제 성과를 낸 이번 순방인데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란 관련 발언에 파장이 있군요.
[기자]
네, 이란 외무부가 윤 대통령의 발언을 지적하면서 외교적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발단은 윤 대통령이 UAE 파병부대인 아크부대를 찾아 한국과 UAE의 끈끈한 협력 관계를 언급하면서 나온 말인데요, 다시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난 15일) : 형제국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입니... (중략)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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