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챔피언 울산 현대, 2연패 향해 본격 시동
주민규 영입하며 최전방 공격력 보강
지난해 K리그1 MVP 이청용도 2년 재계약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K리그 챔피언 울산 현대가 완전체로 동계훈련을 시작하며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카타르월드컵에 나간 국가대표 선수들까지 합류해 완전체가 된 울산 현대 선수들이 몸을 풉니다.
K리그 챔피언 울산 현대는 이번 겨울에 전력을 더욱 보강했습니다.
스웨덴 출신의 구스타브 루빅손과 보야니치를 합류시키며 다양한 공격 옵션을 장착했고, 우라와에서 뛰었던 일본의 에사카 아타루는 아시아쿼터로 데려왔습니다.
[홍명보 / 울산 현대 감독 : 저희도 나름대로 좋은 선수들을 보강했고 더 중요한 지난해 우승 멤버들이 그렇게 유출이 없다는 게 저희에게는 가장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득점왕 조규성과 나란히 17골을 넣었던 스트라이커 주민규가 가세한 최전방 공격은 더 강력해졌습니다.
이청용은 2년 재계약했고, 대표팀 중앙수비수 김영권이 이끄는 수비라인도 건재합니다.
[주민규 / 울산 현대 공격수 : 많은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는 것이 제 개인적인 목표이자 팀의 목표인 것 같습니다.]
[김영권 / 울산 현대 수비수 : 2023년이 2022년보다 분명히 힘들 거라는 예상은 되지만 그 힘든 것도 즐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지난해 17년 만에 K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축구 명가를 재건한 울산 현대.
울산은 포르투갈에서 20여 일 동안 전지훈련을 하고, 다음 달 25일, 홈에서 '현대가 라이벌' 전북현대와 K리그1 개막전을 치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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