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이제 정점을 지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이 가능한 상황에 왔다면서도, 여전히 고위험군 면역상태는 우려할 점이라며 개량백신 접종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 코로나19 유행은 이제 정점을 지나고 확연히 완화 추세로 들어섰다, 그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고위험군은 우리나라에 1,420만 명으로 우리가 추산을 하고 있고요. 그중에 면역력을 가지고 계신 분은 840만 명, 즉 나머지 580만 명에 해당되는 고위험군의 40%가 아직 제대로 된 면역을 못 갖췄다는 겁니다. 조만간에 마스크 의무 조정이 될 텐데요. 그렇게 되고 나면 가장 피해를 많이 받는 쪽은 고위험군입니다. 감염은 늘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우려할 정도로 안 늘게 하기 위해서 지금 기다리고 있는 것이고, 해제를 하더라도 우려할 정도로 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그 느는 와중에서 피해를 보는 것은 고위험군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빨리 개량 백신 접종을 해 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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