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2위 흥국생명이 김연경과 옐레나의 활약에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승점 3점을 더한 흥국생명은 선두 현대건설 추격에 힘을 내게 됐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사령탑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는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
3세트 숨 막히는 접전 상황에서 김연경은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중계방송 해설진 : 단언컨대 2023년 들어서 가장 재미있는 세트 아니었을까요.]
흥국생명은 52점을 합작한 김연경과 옐레나, 안정된 수비를 보여준 김해란의 활약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해란 / 흥국생명 리베로 : (감독이 없는 상황에 대해) 마음을 많이 추스르자고 얘기했고 어린 선수들이 동요되지 않도록 잘하자는 얘기를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매 세트 20점 넘게 득점하며 분전했지만 20패를 기록했습니다.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라이벌 삼성화재를 꺾고 시즌 전적 4승 무패를 달렸습니다.
팬 3천여 명이 모인 남자 농구 올스타전에서는 팀 이대성이 팀 허웅을 제압했습니다.
MVP는 kt의 하윤기가 뽑혔고
[하윤기 / 올스타전 MVP : 경기장까지 찾아와서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그래서 덩크를 많이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점 슛 콘테스트는 올스타 투표 1위 허웅이 우승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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