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사망사고…고속도로 연쇄추돌도
[앵커]
어젯밤 경기도 일산에서 버스 전용차로를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시내버스와 충돌하면서 1명이 사망했습니다.
경북 경산에서도 역주행 사고로 1명이 숨졌는데, 운전자가 음주 상태였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조대원들이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크게 파손된 채 마주 보고 있는 두 차량에 급히 다가갑니다.
오늘(15일) 새벽 2시 10분쯤 경북 경산시 남천면 대구 방향 신대구부산고속도로에서 준중형 승용차 한 대가 역주행해 정상 주행하던 경차를 들이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피해 차량 동승자가 사망했고, 두 차량 운전자 모두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당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날 밤 경기도 일산 백석동에서도 경차 한 대가 버스전용차로를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버스와 충돌했습니다.
뒤따르던 버스까지 추돌사고가 이어져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경차 운전자가 숨졌고, 버스 승객 10여 명이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새벽 경부고속도로 옥천IC 인근에서는 트럭 한 대가 앞서가던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5중 추돌로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었지만, 여러 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고, 예방 제설작업도 한동안 중단되는 등 일대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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