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 특허 접목한 설 선물...대목 준비하는 사람들 / YTN

2023-01-14 2

고문헌 전통 방식으로 빚은 술…새콤한 과일 향
국가 보유 특허 기술 도입해 발효 효율 높여
디자인 앞세운 농산가공품도 선물용 인기


설을 앞두고 가족·친지에게 어떤 선물을 준비할지 고민하는 분들 많은데요.

국유 특허 기술을 접목해 국산 농산물로 만든 선물이 소비자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을 걸러 만든 듯 영롱한 빛깔의 맑은 술.

쌀과 밀, 또는 녹두로 누룩을 만들어 빚었습니다.

저온발효와 숙성 과정을 거치고 나니 곡주인데도 새콤하고, 와인처럼 과일 향이 납니다.

[한영석 / 전통주 명인 : 전통 방법을 토대로 제조기법을 거기서 그대로 끌고 오고요. 한영석의 방법으로 누룩을 띄워서 향이나 맛들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비결은 바로 분말 효모입니다.

냄새를 줄이고, 발효 효율을 높이는 노하우가 담겼는데, 농촌진흥청 보유 특허를 이전받은 겁니다.

명절 전 으레 주고받던 농산가공품도 이제 디자인을 앞세워 소비자 주머니를 공략합니다.

농도, 전북 지역의 50개 농가 생산물을 소비자 취향껏 가공해 꾸러미로 내놨습니다.

국유 특허 기술을 도입해 적은 비용으로 내실도 채웠습니다.

[김요섬 / 농산가공품 업체 대표 : 기술을 개발하기까지 시간과 노력이 상당히 많이 들거든요. 적게는 6개월 이상, 많게는 1년 이상까지 걸리는데요. 이미 개발한 국유특허를 이전받아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고….]

이처럼 농촌진흥청 개발 특허기술을 이전받는 농가와 업체들은 지난 10여 년 사이 크게 늘었습니다.

[김찬주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기술이전팀장 : 국가가 개발한 기술이 적용돼 신뢰성이 높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소비할 수 있으면서 품질이 좋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가와 농산업체 소득에 도움이 되는 만큼 국유 특허 이전 사례를 계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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