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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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사법리스크 공방…"일상 된 거짓말"·"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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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은 주말에도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둘러싼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을 모른다는 이재명 대표의 말을 믿을 수 없다고 몰아세웠고, 민주당은 확인되지도 않은 가짜 뉴스 유포를 중단하라고 맞섰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주 초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성태 전 회장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면, 이른바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이재명 대표에게 새로운 압박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유튜브 방송에서 김 전 회장의 얼굴도 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저는 김성태라는 분의 얼굴도 본 적이 없거든요. 그 사람 잡아가든지. 정말 황당무계해요. 내가 인연이라면, 내의 사입은 것…"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말을 신뢰할 수 없다며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과거 이 대표는 사진만 봐도 친분이 느껴지는 고 김문기 씨를 모른다고 했었다" 라며, 만약 불리하다고 판단되면 이 대표는 민주당도 몰랐다고 할 것이 분명하다고 했습니다.
또 사법리스크에 대한 국민의 물음은 외면하고 오만가지를 끌어와 신년기자회견을 했다며, 이 대표의 회견 내용은 공허한 외침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와 쌍방울 사이 아무 연관이 없는데도 국민의힘이 의혹만으로 가짜뉴스를 증폭시킨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와 쌍방울 사이에 무슨 연관이라도 있는 것처럼 가짜뉴스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어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거짓말을 했다며, 거짓말이 일상인 사람은 윤 대통령이라고 역공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SNS에 오는 17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종료된 뒤에도 진상규명을 이어갈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정부는 유가족과 국민을 이기려 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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