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속 맞이하는 명절...농축산물 등 설 성수품 할인 / YTN

2023-01-11 54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치솟는 물가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농협이 가계부담을 덜기 위해 차례상 물품 등 농축산물 할인 판매에 나서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이중, 삼중으로 보온하며 겨우내 애지중지 기른 상추가 텃밭에 가득합니다.

정성스레 딴 상추는 곧바로 포장해 출하 준비를 마칩니다.

이곳에서 갓 수확한 농산물은 경매나 중간 유통 없이 25km 떨어진 로컬 푸드 매장으로 바로 옮겨집니다.

농민들은 신선한 농산물을 제값에 받고 거래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영심 / 채소 재배 농민 : 소포장해서 이제 납품하는 게 훨씬 더 단가도 나오고, 이제 농가도 이익이지만 제 생각에 소비자들도 날마다 저희가 신선한 채소를 제공하니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판매자뿐만 아니라 소비자도 좋은 상품을 살 수 있어 명절을 앞둔 매장은 고객들로 붐빕니다.

설에 맞춰 농협 유통센터는 주부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물세트와 농축산물 할인 판매에 나섰습니다.

[김다솔 / 소비자 : 설에 가족들하고 많이 먹으려고 과일이나 채소 많이 사는데요. 예전보다 물가가 많이 올라서 선뜻 사기도 어렵고 힘든데 하나로마트 오면 특별하게 할인해 주는 것도 많고….]

사과와 배, 밤 등 제수 용품을 포함해 최고 60% 할인된 가격으로 설 명절까지 판매할 계획입니다.

정부도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10가지 설 성수품과 일부 농축산물에 20% 추가 할인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현승 / 농협 광주농산물종합유통센터 부장 : 생산자와 소비자, 농협하고 유통 단계를 대폭 축소해서 60% 할인이 가능하다고 저희는 설명해 드릴 수 있겠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는 워낙 작황이 좋아서 물량도 풍부하고 품질도 예년에 비하면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

고금리와 고물가에 장보기도 꺼려지는 요즘, 농수축산물 할인 판매가 주부들의 알뜰 소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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