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았습니까” 묻는 시민에…이재명, 손가락 들어 “쉿!”

2023-01-11 46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3년 1월 1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화면으로 조금 만나봤고, 실제로 시민과의 약간의 대화도 조금 있었던 이재명 대표인데, 본론으로 조금 가기 전에 이재명 대표의 여러 정치적 메시지. 메시지 하기 전에 일단 이 대표가 이례적으로 오늘 같이 타고 온 차를 쭉 성남지청 안으로 온 게 아니라 100m, 멀리서부터 내려서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 혹은 일명 개딸들로 불리는 지지자들과 한 명 한 명 또 악수까지 했거든요? 일단 이 풍경을 조금 어떻게 보셨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오늘 이재명 대표가 검찰 앞에서 이제 성명서, 입장 비슷한 것을 읽었지 않습니까? 제가 역대 검찰에 출두하는 많은 VIP들, 유명인사들 이렇게 보면 아마 가장 오랫동안 많은 분량을 읽은 것 같아요. 검찰 안에서 해야 될 이야기까지도 이제 쭉 한 것을 보면 결국 국민들을 상대로 해서 자신의 결백을 어떤 설득하는, 그러한 자리로 아마 꽤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보통 이제 ‘성실히 조사받겠습니다.’ 이 정도의 이야기로 하고 들어가서 이제 조사를 시작하는데, 아주 조목조목 자신의 무죄 혐의에 대해서 상당히 오랫동안 이야기를 하는 것을 봤어요.

이제 그런 측면들은 많은 국민들의 어떤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때 자신이 이야기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 같고. 그 선상에서 오늘 꽤 많은 분들이 당내에서도 지금 한 40여 명의 의원들이 왔고 지지자분들도 많이 왔고 하기 때문에, 이건 사법적으로 이 문제를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본인은 결국 이 문제를 정치적 힘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는 게 아니냐. 이런 판단을 내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 동선도 꽤 길고, 많은 사람들이 이제 결집한 가운데에서 들어오는 것은 기를 받는 측면도 있겠지만, 이번의 사안 자체가 굉장히 정치적 탄압이라는 것을 극대화하기 위한 그런 저는 행보가 아닌가. 그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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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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