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5명 가운데 1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겨울철 재유행은 꺾였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줄지 않고 있어서 실내마스크 해제 논의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윤정 기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1일 이내 전수검사 결과,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단기체류 외국인의 인천공항검사는 물론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거주지 관할 보건소 검사 결과가 집계됐는데요,
입국 후 검사가 도입된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중국에서 들어온 5천6백여 명 가운데 1,10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양성률이 19.6%로 확인됐습니다.
즉 중국발 전체 입국자 5명 가운데 1명꼴로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자 양성률이 21.9%로 가장 높았고, 내국인 양성률은 19.1%입니다.
입국자 가운데 검사 결과에 포함되지 않은 7백여 명은 대부분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이거나 결과가 통보되지 않은 경우이며, 이 가운데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2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중국발 입국 확진자에서 검출된 변이는 국내에서도 우세종이었던 오미크론 하위 BA.5 계열이 97%로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 규모 감소세가 뚜렷한데, 위중증 환자 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5만 4,343명으로 1주일 전과 비교하면 2만 4천여 명 줄었습니다.
주간 단위로 봐도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만9천 명대로, 전주 대비 9.6% 감소하는 등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2주 만에 1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확진자 발생과 다소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위중증 환자 발생은 전주보다 2.9% 증가한 하루 평균 59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이번 주, 위중증 환자 수가 꺾이면 다음 주쯤에는 실내마스크 조정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했는데, 늦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7차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선 양상이라며 다만 국내외 여건은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과 관련해 해외 상황과 국내 유입 가능성 등을 종합적... (중략)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111163655628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