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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적 제거 혈안" vs 與 "진상 밝혀야" / YTN

2023-01-10 2

민주당, 이재명 검찰 출석에 지도부 등 대거 동행
"檢, 개인 일이라면 이토록 무도하지 않았을 것"
與 "이 대표 개인의 문제…민주당 나설 일 아냐"
"팩트의 문제…다수가 위세 부려 막을 일 아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출석을 앞둔 가운데 민주당은 이번 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고 이 대표 엄호에 나섰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이 대표 개인의 문제에 민주당 전체가 나서는 것을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현장에 함께 했네요?

[기자]
네, 아침회의를 일찌감치 끝낸 민주당은 당 지도부 등 40명 가까운 의원들이 현장에 동행해 이번 수사를 규탄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는 민주당 전체를 향한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현장에서 취재진을 향해, 이 대표가 개인이었다면 윤석열 검찰이 이토록 무도하게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번 조사는 민주당에 대한 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고 맹비난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개인 이재명이 아닌 대통령 경쟁자였던 이재명, 그리고 자신들의 무능과 실정을 바로잡기 위한 야당 당 대표 이재명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역사에도 없는, 아니 세계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수백 명의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하고….]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집단적인 반발에 이번 일은 이 대표 개인의 문제라면서 개인이 방어해야지 민주당이 나설 일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수사는 팩트의 문제이지 다수가 위세를 부려서 막을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사법의 문제는 사법으로 봐야 하지, 진영의 문제나 숫자의 문제로 볼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 뒤늦게 출석하게 됐지만 검찰에서 진실을 밝히고 진실이 규명되기를 바랍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당 대표 한 사람의 사법 리스크가 민주당을 잠식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두 달 앞두고 나경원 저출산위 부위원장의 고민도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 (중략)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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