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새벽 6시 반쯤 부산 부전동 23층 오피스텔 건물 주차타워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큰 불길을 잡았지만, 주차타워 외장재에 붙은 불이 떨어지며 바로 옆 2층짜리 상가 건물 1채도 불에 탔습니다.
연기를 마신 30여 명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고, 6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경상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6시간여 만에 불길을 모두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습니다.
불이 난 주차타워의 외장재는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 재질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내일(10일)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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