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로봇의 진화…CES 다양한 로봇 '눈길'

2023-01-08 3

일상 속 로봇의 진화…CES 다양한 로봇 '눈길'

[앵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인 이번 CES에서도 각국의 다양한 로봇들은 관람객의 인기를 독차지 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인간의 일상생활과 한층 밀접해진 로봇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음료트럭에서 긴 팔을 이용해 밀크티를 만들고 있는 로봇의 이름은 애덤.

커피에 칵테일까지, 못 만드는 것이 없는 만능 바리스타이자 바텐더입니다.

"(맛이 어때요?) 맛있습니다"

7개의 팔 관절을 활용해 음료를 만들고, 잠시 여유가 생길 때는 관절을 꺾으며 춤을 춥니다.

"이 로봇은 손님을 불러 모으고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음료를 만들지 않는 동안에 춤을 출수도 있습니다."

이 로봇강아지는 단순한 아이들의 장난감이 아닙니다.

앱으로 연결돼 소리를 듣고 몸에 장착한 센서를 활용해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백만 가지 이상의 특징을 지니고 사람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갑니다.

"강아지는 상냥할 수도, 게으를 수도, 소극적일 수도 활동적일 수도 있습니다. 백만 가지가 넘는 다양한 성격 조합을 갖고 있죠."

청소는 물론 살균과 소독까지 도맡아 하고 있는 이 로봇은 코로나19 등 각종 바이러스 상황에서 더욱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또 안기만 해도 사람의 호흡과 맥박을 감지해 마치 숨쉬는 것처럼 편하게 잠이 들도록 도와주는 특수 쿠션로봇에, 몸이 불편한 이들에게 립스틱을 발라주는 로봇 기구까지.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가 지금까지 관심을 끌었다면 이번 CES에선 일상생활을 돕는 로봇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CES #로봇 #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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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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