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덮친 휴일...도심 눈썰매장 평소보다 한산 / YTN

2023-01-08 9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전국 대부분에 머무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비상저감조치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겨울방학 성수기에 늘 붐비던 도심 눈썰매장엔 평소보단 발길이 드물다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태원 기자!

[기자]
네,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눈썰매장입니다.


김 기자 뒤로 어린이들이 보이는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 뒤로 어린 나들이객들이 썰매를 타고 경사로를 하나둘 내려오는 모습 보이실 텐데요.

수십 미터 대기 줄이 늘어섰던 예년과 달리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도심과 가까운 이곳 눈썰매장은 초급용과 중상급 경사로로 나누어져서 겨울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찾는 곳입니다.

또, 회전 그네와 바이킹 같은 놀이기구부터 빙어 잡기 체험도 할 수 있어서, 휴일이면 하루 3천여 명이 이곳을 방문했는데요.

그러나 고농도 미세먼지가 들어찬 어제는 불과 천2백여 명만 찾았다고 합니다.

오늘은 어제보단 나을 거로 보인다면서도, 평소보단 적은 2천여 명 정도가 찾을 거로 보인다는 게 썰매장 측의 설명입니다.

지금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43, 초미세먼지 74 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수준이고, 수도권 일대를 포함한 전국 대부분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에 환경부는 오늘도 전국 9개 시도에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합니다.

폐기물소각장 등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과 공사장은 가동률과 시간을 단축합니다.

또, 서울시도 그제부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을 중단해왔는데, 오늘도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오늘 하루 바깥 활동은 피하시고, 외출에서 돌아온 뒤엔 몸에 묻은 먼지를 흐르는 물에 바로 씻어내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어린이대공원 눈썰매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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