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CES 주요 화두 가운데 하나가 '지속 가능성'이었는데요.
그만큼 탄소 배출 저감과 친환경 기술을 미래 핵심 가치로 내건 기업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CES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해리 기자!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뒤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저는 SK그룹 부스에 나와 있는데요.
제 뒤로는 스핑크스와 영국의 시계탑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상징적인 건축물이 물에 잠긴 미래의 모습이 미디어 아트로 구현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을 경우 맞이할 암울한 미래를 실감 나게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남재인 / SK SV추진팀 부사장 : 2023년도 SK 부스의 주테마는 넷제로와 관련된 탄소에 있습니다. 저희가 '투게더 인 액션, 행동'이라고 테마를 잡았는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넷제로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SK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 2억 톤을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선보인 친환경 기술과 제품은 40여 개에 달하는데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초고속 전기차 배터리와 전기로 하늘을 나는 도심항공교통, 동물성 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지속 가능한 식품 등이 대표적입니다.
삼성전자는 해양 폐기물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로 TV 리모컨 부품을 만들었고, 세탁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을 절반 줄이는 친환경 세탁기를 선보였습니다.
또 제품 상자에 스테이플러 대신 종이테이프를 사용하고, 이를 재활용해서 집안을 꾸밀 수 있는 장식물을 만들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전자는 ESG존을 마련해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가전제품과 스티로폼 재활용 공정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 등을 소개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경영이 우리 기업의 얘기뿐 만은 아닐 것 같은데, 해외 기업들 사례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지속 가능한 경영은 이미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는데요.
올해 CES 기조연설에서도 이런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IT·가전제품 박람회에서 이례적으로 농기계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존 디어의 존 메이 회장이 기조연설에 나서 첨단 농업 기술을 통한 식량 안보 확보와 환경 보호를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중략)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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