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치료를 받아온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의 핵심인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6일) 오전부터 김 씨를 불러 범죄수익 은닉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건강 상태와 기자와의 금전 거래 의혹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오늘 조사 재개는 김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조사가 중단된 지 23일 만입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자신의 자택 근처 차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아주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얼만 전 퇴원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일 김 씨의 측근인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 씨와 이사 최우향 씨를 김 씨를 도와 범죄 수익 275억 원을 숨겨준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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