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단기 체류자 327명 가운데 103명 확진
0시기준 해외유입 확진자 중 중국발 입국자 70.6%
방역당국, 격리시설 도주 중국인 얼굴 공개 검토
중국발 입국자, 탑승 전 음성확인서 제출 시작
신규 확진 6만 4,106명…전주보다 7천여 명 감소
해외 입국자 가운데 중국발 코로나19 확진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어제도 중국에서 들어온 단기 체류자 103명이 확진됐습니다.
오늘부터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는 입국 전 음성확인서도 제출해야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어제는 중국발 입국자 가운데 몇 명이나 양성 판정을 받았나요?
[기자]
어제 중국에서 입국한 단기 체류자 327명 가운데 103명이 확진됐습니다.
어제 하루 중국발 단기 체류 입국자 3명 중 1명은 입국 후 코로나19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들은 수도권 인근에 마련된 격리 숙소로 이동됐는데요.
중국발 입국자 전원 PCR 검사를 시작하면서 확진 비율도 껑충 뛰었습니다.
전체 해외유입 확진자 194명 가운데 중국발 확진자는 137명으로 70.6%나 됩니다.
앞서 인천의 격리 숙소에서 도주한 중국인은 감염병법 위반 혐의로 수배 중이지만, 아직 붙잡히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얼굴 공개 여부를 관계 당국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합니다.
항공기 탑승 시 PCR 검사는 48시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24시간 안에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모레부터는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도 탑승 전 코로나19 검사와 큐코드 입력이 의무입니다.
국내 발생 상황은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오늘 확진자는 6만 4,106명으로 전주 대비 7천 명 넘게 줄었고
위중증 환자는 571명으로, 닷새 만에 6백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숨진 사람은 66명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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