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태원 청문회' 증인 질타...국조 연장은 '진통' / YTN

2023-01-04 2

이태원 참사 1차 청문회…윤희근·김광호 등 출석
참사 당일 경찰 대응·지휘체계 허점 집중 추궁
"마약 단속에 안전 뒷전…용산서 초동대응 부실"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선 경찰과 소방의 부실 대응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정조사 기간을 늘려 유가족 참석 청문회를 추가로 여는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여야가 좀처럼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첫 청문회, 오전 질의가 끝났는데 주요 내용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윤희근 경찰청장·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출석한 가운데, 1차 청문회 오전 질의가 조금 전 마무리됐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일제히 참사 당일 경찰 대응과 지휘체계 허점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마약류 범죄에 대응하느라 시민 안전을 뒷전에 뒀다, 용산경찰서의 미흡한 초동대응으로 피해가 커졌다는 등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 (현장에) 도착하기 5분 전에 상황을 알고 있었다는 거예요? (그렇습니다.) 정확히 보고를 받았다는 거예요? 그럼 이게 용산서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입니까?]

[이임재 / 전 용산경찰서장 : 물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대단히 죄송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시위 진압과 마약 단속에 우선시하고 시민들의 안전에 대해서 우선시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 이런 식으로 자료 제출을 회피하고 왜곡했던 게 아닌가….]

이태원 축제를 앞두고 경비기동대를 요청했다는 전 용산경찰서장과 이를 부인하는 서울경찰청장 사이 대질도 있었는데요,

명확한 결론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이 부분도 들어보겠습니다.

[조은희 / 국민의힘 의원 : 이임재 증인은 서울청에 경비기동대 투입을 요청했지만, 인력 부족을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죠? (그렇게 보고를 받았습니다.) 경비기동대 요청이 있었습니까, 용산경찰서로부터?]

[김광호 / 서울경찰청장 :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희 서울청에서는 교통기동대 1개 제대 요청 외에는 받은 바가 없습니다.]

또 경찰청 특별수사본부 수사가 경찰 수뇌부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윗선으로 향하지 못하... (중략)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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