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단기 체류 입국자 61명 확진...홍콩·마카오발 입국도 방역 강화 / YTN

2023-01-03 0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 의무화 첫날, 입국자 6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수가 예상보다 많이 나온 가운데 방역 당국은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먼저,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첫날, 생각보다 많은 입국자가 확진됐는데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PCR 검사를 의무화한 첫날 단기 체류 외국인의 19.7%, 5명 가운데 1명이 확진자로 드러나면서 방역 강화 대책에도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어제 하루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은 모두 1,052명이고, 이중 입국 직후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관광객 등 단기 체류 외국인이 309명, 이 가운데 6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내국인이나 장기체류 외국인의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입국 후 1일 이내에 주거지 근처의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중국발 외국인 확진자가 하루 만에 61명이나 나오면서 당장 격리 시설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방역 당국은 단기체류 외국인 확진자를 일단 100명까지 격리할 수 있게 준비했고, 상황에 따라 3백 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준비한다고 했는데,

첫날 1차 준비분의 반 이상이 찬 데다 격리 기간이 7일임을 고려하면, 동시 격리 인원이 3백 명도 넘을 가능성도 커서, 격리 공간을 추가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도 방역 강화 대상에 추가된다고요?

[기자]
네. 정부는 7일부터 중국 본토 외에 홍콩이나 마카오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서도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홍콩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지난달엔 홍콩에서 입국한 사람이 중국에서 들어온 사람보다 7천 명 이상 많다는 점 등을 고려했습니다.

다만, 홍콩과 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중국 본토발 입국자와 똑같은 조치를 취하는 건 아니고

입국 전 PCR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과 항공기 탑승 전 큐코드 입력을 의무화하는, 입국 전 검사만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중국 국적자는 진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나 홍콩과 마카오는 입원료가 지원됩니다.

국내 상황과 관련해서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 1,0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20... (중략)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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