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오른 휘발윳값...대중교통 요금도 줄인상 예정 / YTN

2023-01-03 13

새해부터 휘발유 가격이 올랐죠.

또, 조만간 대중교통 요금까지 줄줄이 오를 예정이라 서민들은 꼼짝없이 높은 교통비를 내게 됐습니다.

취재기자가 현장에 나가 봤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 화곡동에 있는 알뜰주유소입니다.


기름값 오름폭이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네, 불과 사흘 전만 하더라도 이곳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1리터에 1,447원이었는데요.

지금은 리터당 1,507원입니다.

며칠 사이 리터당 기름값이 60원이나 뛴 건데요.

지난해 싸게 사 뒀던 재고가 점점 줄어들면서 새해 높아진 기름값이 소매가에도 점차 반영되고 있는 겁니다.

올해부터 정부는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37%에서 25%로 줄였습니다.

지난해 516원이던 유류세가 이제 615원이 됐습니다.

기름값에 붙는 세금만 리터당 딱 99원씩 오른 겁니다.

다만 정부는 유럽의 겨울철 난방 수요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경유에 대해서는 기존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유류세가 한 번에 100원 가까이 오르다 보니 시민들은 근처보다 30원 정도 싼 알뜰 주유소처럼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을 찾아 나섰는데요.

지난달 31일 기름값 인상 직전에는 이곳 주유소를 찾은 손님이 평소보다 50% 정도 늘면서 인근 도로에 대기 행렬이 이어질 정도였습니다.


기름값이 올랐는데 조만간 대중교통 요금도 오른다고요?

[기자]
네,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서울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 요금을 모두 300원씩 올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서울 택시비 인상은 이미 확정됐는데요.

다음 달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천 원 오릅니다.

경기도와 인천시 역시 서울시를 따라 공공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경기도는 택시요금을 올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도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요금을 인상해야 할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름값부터 대중교통 요금까지 교통비가 한꺼번에 오르면서 시민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화곡동에 있는 알뜰주유소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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