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도림역 인근에 있는 도림보도육교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3일) 새벽 6시쯤 도림보도육교와 하부 자전거도로, 산책로를 전면 통제한다며 이 구간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우회하라는 내용의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신도림역과 인근 도림동을 잇는 도림보도육교는 현재 중간 부분이 꺼져 아래로 불룩한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앞서 새벽 1시쯤 육교 상황이 심각하다는 주민 신고가 119에 접수된 거로 알려졌습니다.
도림보도육교는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연결하는 폭 2.5m, 연장 104.6m의 보행교로, 지난 2016년 완공됐습니다.
구청 측은 인명 피해는 파악된 게 없다며, 육교가 꺼진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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