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만 ADIZ 진입 중국 군용기, 전년의 2배
지난해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가 1천721대로 2021년의 약 두배로 늘었다고 AFP 통신이 대만 국방부 자료를 자체 집계해 보도했습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타국 군용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으로, 개별 국가의 영토와 영해의 상공으로 구성되는 영공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중국군이 이러한 침공을 통해 대만군의 방어력을 시험하고 노후한 대만 공군을 지치게 만들고 있다고 군사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대만을 계속해서 압박하는 광범위한 회색전술의 일환이라는 겁니다.
김지수 기자(w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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