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메일 띡 보내”…尹 신년회 불참한 이재명

2023-01-02 100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3년 1월 2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두 가지 이야기를 민주당 측에서 동시에 했어요. 첫 번째는 이재명 대표는 아까 ‘몰랐다.’ 영상에서도 만나봤다시피 ‘나는 처음 듣는 이야기다.’ 두 번째는 ‘어떻게 이메일만 띡 보내느냐. 형식이 잘못되었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첫 번째, 이재명 대표는 오늘 앞서 화면에도 나왔지만, ‘아니, 윤석열 대통령이 여러 사람 인사하는 데에 저를 오라고 했다고요? 처음 듣는 이야기다.’ 진짜 처음 듣는 이야기입니까?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만약에 처음 듣는 이야기라면 이건 민주당 내부에 조금 소통의 문제가 있는 것이죠. 어쨌든 대통령이 주도하는 신년인사회에 국가 의전 서열 8위 정도 되거든요, 야당 대표가. 그런 10부, 서열 10위 안에 드는 야당 대표를 초청을 했는데 당사자가 몰랐다. 이것은 이제 민주당 내부의 소통 문제로 볼 수 있는 것이고요. 또 한 가지는 초청을 하는 대통령실이나 행정안전부도 굉장히 형식적으로 초청한 것이 아닌가. 국가 의전 서열 8위 정도 되면 직접, 정무수석이 하기 그렇다면 최소한 정무비서관 정도가 대표 비서실장에게 일정을 묻고 이 일정에 조금 참석할 수 있는지 이런 성의 표시를 하면서 초청을 하는 것이 관례에 맞는데 천준호 대표 비서실장 이야기에 따르면 22일 경에 행안부로부터 이메일로 왔고, 2시에 이메일을 보내면서 4시간 이내에 답변해라.

이것은 어떻게 보면 이제 초청받는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조금 무례하다. 이렇게 느낄 수 있는 대목이고요. 초청하는 쪽도 형식적으로 초청하고, 답변하는 쪽도 초청 받은 쪽도 조금 무성의하게 답변을 해서 신년인사회에 이재명 대표가 불참하게 되었다. 이렇게 보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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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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