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축포' 터뜨린 中 재감염 증가...농촌도 '빨간불' / YTN

2023-01-02 2

제로코로나 방역 통제가 폐지된 이후 처음 맞는 새해, 중국인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축포를 터뜨렸습니다.

그러나 대도시에서 재감염 사례 증가와 함께 의료대란이 농촌 지역으로 확산할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카운트 다운과 함께 날린 풍선이 밤하늘을 가득 메웁니다.

3년 전, 코로나19 대유행 문을 열었던 중국 우한의 새해맞이 행사 풍경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축포도 쏘아올렸습니다.

중국에선 새해 폭죽 터뜨리기가 금지돼 있지만, 군중들은 경찰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중국 관영 CCTV조차 새해맞이 축제 현장을 생중계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리우샤오판 / CCTV 기자 : 올해는 등불을 밝히는 축제 기간을 특별히 신정 이전으로 조정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 국면 속에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특히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는 오미크론 최하위 변이(XBB.1.5)가 상하이에서도 검출되면서 재감염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재감염 환자 : 세 번째 양성이 나왔습니다. 저의 부모님이랑 조카까지 감염이 돼서 간호를 했더니…]

베이징 등 주요 대도시 감염이 정점을 찍고 농촌 지역으로 확산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시골은 의료 기반 열악하고 고령층 환자가 많은 만큼 우려가 큽니다.

새해 연휴가 끝난 뒤 중국의 국경이 다시 열리고 음력설 인구 대이동까지 예정돼 있어서 중국은 물론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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