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275억 은닉' 추가수사 김만배 측근 2명 기소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 씨의 측근인 화천대유 대표와 이사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 씨와 이사 최우향 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오늘(2일) 구속 기소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부터 김 씨 등과 공모해 대장동 사업 수익 245억 원을 수표로 인출한 뒤 숨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10월 화천대유 계좌에서 김 씨 명의 계좌로 송금된 배당금 명목 30억 원을 대여금으로 꾸며 송금한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의 구속수사 과정에서 148억 원 상당의 수표 실물도 압수했습니다.
박수주 기자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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