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은 '토끼의 해'를 맞아 1월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토끼와 까마귀가 새겨진 은주전자'(銀鍍金日月甁)를 선정했습니다.
높이가 29.5㎝에 이르는 이 은주전자는 19세기에 궁중 잔치나 제례 시 술이나 물을 담아 따르는 용도로 쓰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과 뒤, 중앙에 발이 3개 달린 까마귀와 방아 찧는 토끼 모습이 새겨져 있는데 세발까마귀는 태양을, 토끼는 달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연꽃 봉오리 모양의 주전자 뚜껑에는 복이 들어오는 것을 뜻하는 박쥐 문양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유물은 박물관 상설전시장 '대한제국' 전시실에서 볼 수 있고, '왕실의례' 전시실에는 청색 바탕에 달을 상징하는 토끼가 그려진 '월기'도 전시돼 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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