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새해 '지지층 결집' 행보...1월 임시국회 신경전 / YTN

2023-01-02 5

與 지도부, 오전 대통령실 신년인사회 참석
대구·경북 신년교례회…당권 주자 대거 참석
민주, 부산 현장 최고위…양산 사저서 文 예방


새해 첫 업무가 시작되는 오늘, 여야는 각각 대구와 부산에서 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보를 이어갑니다.

여야는 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 연장과 일몰 법안 협상 등을 위한 1월 임시국회 개최 여부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늘 여야 일정과 의미,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전에는 대통령실이 주최하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합니다.

이어 주요 지지기반이라 할 수 있는 대구로 내려가, TK 지역 신년교례회를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는 권성동 의원과 안철수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등 당권 주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다가오는 전당대회에서 TK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이들의 발언 또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경남지역 민심 투어 일정을 소화합니다.

일단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연 뒤, 양산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방문합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 등은 어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기도 했는데요.

이 대표의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친노·친문 세력을 끌어안으며 당 내부 결속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1월 임시국회 연장에 대한 여야 신경전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해가 바뀌었지만 냉랭한 정국은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여야 충돌 지점은 1월 임시국회 개최 시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일 종료되는 임시국회 회기를 곧바로 더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7일 마무리되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을 더 늘려야 하는 데다 시효가 끝나버린 안전운임제 등 일몰법도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겁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곧장 회기를 연장하는 건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염두에 둔 '이재명 방탄용'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라디오 방송에 나와 이 대표 구속영장 청구나 체포가 가능하도록 기간을 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방탄 오해를 피하고 싶다면 설 연휴가 지난 뒤 임시국회를 열거나 회기를 짧게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기완...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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