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중국발 입국자는 모두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정부는 중국발 코로나19 확산과 변이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하루 550명까지 검사가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부터 중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는 모두 인천공항으로 입국합니다.
이중 단기 비자 외국인은 바로 공항 검사센터에서 유료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내국인과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하루 안에 보건소에서 무료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하루 검사 가능한 인력은 550명, 확진된 외국인은 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 (단기체류 외국인 검사를 위해) 인천공항 1·2 터미널에 3개의 검사센터 운영 준비를 완료하고 질병청 및 군·경·소방 등 관계 기관 협조를 통해 약 500명의 검역 지원 인력을 배치하겠습니다.]
또, 한 달 동안은 중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 비자 발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고
5일부터는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도 제출토록 했습니다.
세계 각국이 중국발 입국자 방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입국 전 음성확인서와 입국 후 PCR 검사를 모두 요구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국내 위중증 환자 수가 8개월여 만에 6백 명대로 올라서긴 했지만
최근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만큼,
중국 내 확산과 신규 변이 추이 등을 보며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치명적인 새 변이가 발생하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한 두 달 사이를 최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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