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PCR...하루 550명까지 검사 가능 / YTN

2023-01-01 91

내일부터 중국발 입국자는 모두 입국 뒤 하루 안에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국내 코로나 상황이 안정적인 가운데 중국발 신규 바이러스 유입 등은 최대한 막겠다는 의지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가 내일부터 강화되죠?

[기자]
가장 먼저 내일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는 PCR 검사를 해야 합니다.

단기 비자로 들어오는 외국인이 대상으로, 인천공항 1, 2 터미널에 마련된 검사센터 3곳에서 검사받은 뒤 결과를 기다립니다.

이때 PCR 검사 비용은 모두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검역 지원 인력 5백 명을 추가 배치해 하루 최대 550명까지 검사할 수 있게 준비했고, 확진 시 7일간 머물게 될 수도권 재택수용시설엔 최대 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앞으로 한 달 동안은 중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 비자 발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기 때문에 중국이 해외여행 방역 조치를 완화해도 중국인 여행객들의 국내 입국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내국인이나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하루 안에 집 근처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고 자택 격리하면 됩니다.


방역 당국은 중국 상황이 겨울철 유행의 변수라고 보는 거죠?

[기자]
국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8개월여 만에 6백 명을 다시 넘기는 했지만 국내 유행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5만 7,527명으로 전주보다 8백여 명 줄었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8.1%, 사망자 63명으로 치명률도 0.11%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 내 유행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조금 전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중국의 방역 완화 조치 이후,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연말연시와 중국의 완화된 방역 조치에 따라 중국발 코로나19 유행 확산과 변이 유입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중국발 유행과 변이 유입 차단을 위해 입국자 PCR 의무화에 이어 5일부터는 중국발 입국자에게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토록 했습니다.

중국발 유행 차단을 위해 세계 각국이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추세 속에 입국 전 음성확인서와 입국 후 PCR 검사, 두 가지 모두를 의무화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지... (중략)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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