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국제정세 향배는?...이 시각 미·중·일 / YTN

2022-12-31 10

올 한해 국제정세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갈등 여파 등으로 복잡다단한 셈법이 엇갈렸습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새해 미국, 일본, 중국 특파원 연결해 세밑 표정과 2023년 한미, 한일, 한중 관계 전망해봅니다.

워싱턴 권준기, 도쿄 이경아,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권준기 특파원! 미국은 지난해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속에 어려운 한 해를 보냈죠. 연말연시 표정 어떻습니까.

[권준기 기자]
네, 요즘 미국 거리는 연말연시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곳곳에 꾸며진 화려한 장식에 마스크 쓴 사람도 거의 없어 팬데믹 이전을 떠올리게 합니다.

오늘 밤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있을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도 대규모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입장객 제한 없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연말 여행객 수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미국은 성탄절부터 연말연시까지 붙여 휴가를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자동차나 비행기 이동객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습니다.

다만 올해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으면서 경제적으로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고물가 행진에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까지 이어지면서 가계 부담은 커지고 주식시장도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올해도 연준의 고금리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경기침체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엔 도쿄로 가봅니다. 이경아 특파원 신년을 맞은 일본 표정 어떻습니까?

[이경아 기자]
지난 연말부터 일본 도쿄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마루노우치 주변을 시작으로 중심가마다 화사한 조명이 장식돼 있습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왔는데요.

거리도 그렇지만 사람들 표정도 코로나가 한창이던 때에 비하면 한결 밝아졌습니다.

일본에서 코로나 규제 없는 연말연시는 3년 만에 처음인데요.

특히 까다롭기로 유명했던 일본의 입국 규제도 지난 10월부터 사실상 모두 풀렸습니다.

지난해 11월 외국인이 90만 명 넘게 일본을 찾으면서 거리에도 활기가 돌아왔습니다.

코로나의 긴 터널을 지나 새해에는 일본 사회 각 분야에서 일상 회복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정규 특파원, 중국은 수년간 시민들을 옭아맸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서서히 풀고 있습니다. 연말 베이...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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