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열리는 보신각 타종행사에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중교통 운행 시간도 늘어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성훈 기자
3년 만에 열리는 보신각 타종행사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보신각 타종행사는 지금으로부터 6시간 30분쯤 뒤인 밤 11시 30분부터 시작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대표 등 14명이 대표로 참석하는데요,
이들이 3개 조를 이뤄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울립니다.
3년 만에 행사가 열리는 만큼, 제야의 종소리를 듣기 위해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경찰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고 없이 행사를 마치고 시민들이 귀가할 수 있도록 인파 관리에 상당히 신경 쓰는 모습입니다.
우선 광화문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타종 행사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 종각역 사거리에도 전광판 차량 4개를 설치해 시민들이 가까이 오지 않고 멀리서도 타종행사를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오늘 밤 9시부터 내일 새벽 1시 30분까지는 보신각 일대 차도를 전면 통제하고,
밤 11시부터 내일 새벽 1시까지는 지하철 1호선의 종각역 무정차 통과도 실시합니다.
특히, 내일 새벽 2시까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연장 운행해 시민들의 귀가를 지원합니다.
서울 지하철 1~9호선과 경전철 신림선, 우이신설선 그리고 시내버스와 심야버스 등 40개 버스노선이 연장운행 대상입니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합동상황실 등 11개 부스와 천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합니다.
서울시도 종각역 부근 골목길 5개소에 설치한 지능형 CCTV를 통해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합니다.
위험상태가 식별되면 즉각 재난문자를 발송합니다.
오늘 전국 350여 곳에서 해넘이와 타종, 해맞이 행사가 열려 126만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경찰도 안전관리를 위해 만여 명의 기동대와 특공대를 배치합니다.
정부는 시민들에게 질서유지 안내와 통제에 적극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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