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발 미국행 비행기 탑승객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 YTN

2022-12-28 4

국적 불문 모든 중국발 여행객에게 동일 적용
중국발 제3국 경유 미국행 여행객에게도 적용
"중국 정부가 투명한 역학 정보 제공 안 해"
中 최대 명절 춘제 앞두고 중국인 여행객 몰릴 듯


다음 달 5일부터 중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여행객은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비행기를 탈 수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급증 조짐을 보이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규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서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비행기 탑승 이틀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 동부 시각 다음 달 5일 0시, 우리 시각으로는 다음 달 6일 오후 2시부터 시행됩니다.

또 국적이나 백신 접종 상태에 관계없이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에서 오는 입국자들에게 모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그리고 중국에서 제3국을 경유해 미국으로 입국하거나 미국을 경유해 제3국으로 가는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CDC는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중국 정부가 적절하고 투명한 역학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 내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접은 중국은 다음 달 8일부터 외국발 입국자 시설 격리를 해제하고 자국민에 대한 일반 여권 발급도 점진적으로 정상화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앞두고 그간 발이 묶였던 중국인 여행객이 대거 해외로 몰려나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는 이미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규제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인도와 일본, 타이완,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등이 중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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