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를 통해 병역 면탈을 시도한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둔 프로배구 OK금융그룹 선수 조재성이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조재성은 어젯밤(28일) SNS에 올린 글에서 자신을 병역 비리 가담자라고 표현하며, 용서받지 못할 너무 큰 죄를 저질렀다 밝혔습니다.
과거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입영 연기를 알아보다가 포털사이트가 인증한 전문가를 알게 됐고, 상담을 위해 만난 국군 국방 전문 행정사란 사람이 자리에서 바로 계약서를 쓰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무서운 생각이 들어 철회 의사를 밝혔지만 이미 계약서를 써버려 범죄를 돌이킬 수 없었다며, 경제 상황을 이유로 나쁜 손을 뿌리치지 못한 죄를 평생 반성하고 사죄하며 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재성은 애초 현역 입영 대상자였지만, 뇌전증 증상을 거짓으로 호소해 지난 2월 재검에서 사회복무 요원으로 판정받았다고 구단에 자진 신고했고 이후 모든 훈련과 경기에서 배제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조재성을 포함해 10명이 넘는 선수들이 브로커를 통해 병역 면탈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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