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한푼 없이 400여채 소유…312억 빼돌린 일당
수도권 일대에서 400여 채의 빌라를 소유하면서 보증금 명목으로 312억 원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30대 임대사업자 A씨 등 8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우선 전세 계약을 하고 임차인이 준 보증금으로 동시에 매매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빌라를 대거 사들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건축주와 분양대행업자로부터 분양 수수료를 명목으로 총 35억 원 상당의 불법 수익을 얻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주택 모두 깡통주택인데다가 미납 세금이 70억 원이 넘어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예림 기자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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