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87,517명…재감염지수 10주째 1 이상
코로나19 재감염 추정 사례도 15.9%→17.1% 증가
위중증 환자 587명(-5명)·사망자 69명
코로나19 감염 재생산 지수가 10주째 1을 넘어서며 재유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국의 방역 완화와 관련해 선제적인 검역 강화 조치를 재확인하면서 모레 감기약 수급 대책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코로나19 발생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오늘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8만 7,5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주 대비로는 655명 줄었지만 수요일 기준으로는 3주째 8만 명대인 데다, 재감염생산지수 역시 1.04로 10주째 1을 넘어서 겨울 재유행이 여전한 상황임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에 두 번 이상 감염된 재감염추정 사례 역시 이달 둘째 주 17.1%로 전주 15.9%에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587명, 숨진 사람은 69명입니다.
다만, 신규 환자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모두 증가했음에도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30~40%를 유지해, 전국 코로나 주간 위험도는 9주 연속 '중간' 단계를 유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중국의 방역 완화에 따른 확산세와 신규 변이 출연 가능성이 남은 변수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16일 중국을 타깃 검역 대상국에 추가하고 발열 기준 강화와 유증상 시 동반자 검사를 진행하는 등 선제적 방역 강화에 나선 데 이어, 오는 30일 감기약 수급 대책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확진자의 격리와 입원 기간 중 지급하는 생활지원비와 유급 휴가비용은 새해에도 계속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다만, 생활지원비의 경우 기준을 2023년도 건보 산정 기준표로 적용하고 유급휴가비는 사업장의 성격에 따른 지원 예외 규정 등을 삭제해, 소득이나 사업장 규모만 고려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기준을 단순화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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