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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리, 야당대표에 "오만한 멍청이" 욕설
존슨 英 총리, 방역수칙 어기고 ’음주 파티’ 물의
수낵 총리, 노숙인에 "직장 있냐?" 어이없는 질문
"총리가 서민들 실정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요즘 각국 총리들이 튀는 행동과 실언으로 국민들의 눈총과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영국 총리가 노숙인이게 "직장이 있냐"라고 어이없는 질문을 해 서민들 삶을 제대로 알기나 하냐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임수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가정집에서 광란의 춤판을 벌이고 마약 복용 의혹까지 제기돼 곤욕을 치른 핀란드의 산나 마린 총리.
국회 질의 답변 과정에서 한 야당 대표를 '오만한 멍청이'라고 욕해 결국 고개 숙여 사과까지 한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방역 수칙을 어기고 음주 파티를 열어 퇴진 위기에까지 몰렸던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당시 존슨 총리와 함께 술 파티에 연루됐던 리시 수낵 현 영국 총리가 다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성탄절을 앞둔 23일 수낵 총리는 런던의 한 노숙인 쉼터에서 배식 봉사를 했습니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음식을 건네받던 한 노숙인 남성에게 "직장이 있냐?"고 물어본 것이 화근이 됐습니다.
[노숙인 : 경제 해결책을 찾고 있나요?]
[수낵 총리 : 예, 지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그 일입니다.]
[수낵 총리 : 직장이 있습니까?]
[노숙인 : 아뇨. 전 노숙자 신세입니다.]
해당 대화 내용이 공개되자 총리가 서민들 실정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이 같은 원성은 그가 1조 원의 재산을 보유한 금수저라서 더욱 설득력을 갖는 모양새입니다.
영국 옥스퍼드와 미국 스탠퍼드대학 졸업 후 골드만삭스와 헤지펀드에서 근무했고 35살에 하원의원, 42살에 총리가 됐습니다.
인도 억만장자의 사위로 부인도 2조 원 정도의 재산을 소유한 갑부 커플입니다.
재무장관 시절이던 지난 3월 기름값이 내려간 것을 홍보하기 위해 직접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장면을 연출하다 서민 흉내 낸다며 역시 구설에 올랐습니다.
YTN 임수근입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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