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해 5시간 넘게 휘저었지만, 아무 대응도 하지 못하고 돌려보냈는데요.
이와 관련해 군이 어제 현장 대응이 적절했는지 확인에 나섭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준 기자!
[기자]
네, 신현준입니다.
군이 어제 작전 전반에 대한 확인 작업에 나선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5년여 만에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5대,
사전에 탐지하는 것에 성공하긴 했지만, 5시간여에 걸친 작전에도 결국 격추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특히 북한 무인기 1대는 서울까지 진입했는데, 우리 수도의 영공을 휘저은 북한 무인기에 대해
사실상 아무런 조치도 하지 못하고 돌려보낸 겁니다.
이와 관련해 군이 어제 작전 전반에 대한 확인에 나서는 건데요.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에서 이번 무인기 대응 임무를 수행한 각 부대를 현장 방문해 당시 작전 전반에 대한 조치 경과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또 이를 통해, 작전적 조치 사항에서 보완할 사항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5시간이 넘는 북한 무인기 대응 작전에는 우리 군용기 20여 대가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F-15K·KF-16 전투기와 KA-1 경공격기를 비롯한 공군 전력과
'아파치', '코브라' 등 육군 공격헬기 등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렇게 공중전력 위주로 격추를 시도한 것이 무인기 대응 매뉴얼을 제대로 지킨 것인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중 1대는 2m급 이하 소형 무인기로 확인됐는데,
군은 통상 3m 이하의 무인기는 탐지나 식별이 제한된다며, 어제도 탐지와 식별을 계속 반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식별되었을 때는 민간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있었고, 그 외 지역에서는 소실되기도 해서 작전을 펼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 서울에 진입했던 북한 무인기가 용산 근처까지 비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북한 무인기가 서울 용산 상공을 비행한 항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무인기에 대한 탐지와 식별, 소실이 반복됐는데도 용산에는 진입하지 않았다고 확신하는 근거와 관련해
합참 관계자는 주요 지역에는 더 성능이 좋은 장비들을 더 많이 배치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 (중략)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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