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권위자 "팬데믹 끝나"…바이든 "코로나 더는 지배못해"
[앵커]
중국 등 국가에서 코로나가 다시 창궐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 WHO도 코로나19를 아직 팬데믹, 세계적 대유행병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팬데믹이 끝나 엔데믹, 즉 풍토병으로 격하됐다는 주장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의 바이러스 권위자인 크리스티안 드로스텐은 "우리는 올해 겨울 처음 엔데믹, 풍토병으로서 코로나19 확산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즉 세계적 대유행병이 끝났다는 겁니다.
독일 정부 코로나19 전문가 자문위원인 드로스텐은 "올해 겨울 이후 독일 인구의 면역력은 바이러스가 여름까지 거의 살아남을 수 없을 정도로 광범위하게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돌연변이가 유일한 제약이지만, 걸림돌이 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가 꼽는, 코로나와 싸움에서 결정적인 것은 바로 백신 접종입니다.
마르코 부쉬만 독일 법무장관은 드로스텐이 코로나 사태 때 가장 신중한 과학자였다면서 마지막 남은 방역 조치를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정부 자문위 소속 전문가도 올해 겨울 이후 팬데믹은 끝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신 접종을 전제로 코로나가 더는 우리의 삶을 통제하지 못할 것이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갔고 사람들은 다시 일터로 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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