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도 일제히 북한의 무인기 침투를 강력 규탄하고 있습니다.
내일 긴급 국방위원회를 열어 북한의 무인기 도발과 관련해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정치권 반응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여야 가릴 것 없이 북한의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데 대해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적의 무인기가 서울 중심까지 아무런 제지 없이 날아온 게 충격적이라며, 8년 전 이런 침범이 있었는데도 왜 대비를 못 했는지 철저히 검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한반도 군사적 긴장은 전적으로 북한의 책임이라면서도, 우리 군이 6시간 넘도록 북한의 무인기 영공 침범에 대해 침묵한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는 내일 오후 긴급 국방위원회를 열어서 국방부로부터 북한의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보고를 받으며 철저한 대책 마련을 주문할 계획입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도 열리는데, 첫 기관보고를 받는다고요?
[기자]
국무총리실,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8개 기관이 대상입니다.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이 출석해 보고 뒤 질의 응답이 이어집니다.
재난 대응 컨트롤 타워가 어디냐를 두고 지난 국정감사와 현장조사에서 이견을 보인 만큼, 이에 대한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해임건의안까지 통과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도 뇌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여야는 다음 주로 예정된 청문회 증인을 두고도 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기관 증인에서 빠진 한덕수 국무총리를, 국민의힘에선 '닥터카 논란'을 빚은 신현영 의원을 불러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청문회 증인은 7일 전 출석을 통보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첫 청문회 일정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오늘 얼마나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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