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측 "日사과 빠진 정부 방안, 외교 참패" / YTN

2022-12-26 4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대리인단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피해자 지원 방안에는 일본 기업의 사과와 배상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그대로 들어준 것으로, 이 방안이 그대로 관철되면 외교적 참패로 기록될 거라고 비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임재성 /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대리인단]
한국 정부 유력안은 첫 번째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재단'이 한국 기업들의 기부를 받아 재원을 마련하고, 두 번째로 일본 기업을 상대로 하여 승소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변제를 하는 것입니다. (이 방안은) 일본 정부가 2018년 대법원 판결부터 일관되게 주장해 온 '한국이 해결하라'는 요구가 그대로 관철된 안입니다. 즉, 0대 100의 외교적 패배이자 외교적 참사입니다.

[김세은 /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대리인단]
한국 정부는 일본이 가장 원하는 방식, 피해자들의 의사를 배제한 채 그들의 채권을 일방적으로 소멸시키는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1226183046422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