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정원이 14년 만에 감축됩니다.
정부는 오늘(26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코레일과 한전, LH 등 157개 공공기관의 정원을 오는 2025년까지 만 2천442명 줄이기로 했습니다.
감축 규모는 공공기관 전체 정원 44만 9천 명의 2.8%에 해당합니다.
정부는 공공기관 전체 정원 중 만 7천230명을 기능조정과 조직·인력 효율화 등을 통해 줄이고 4천 788명은 국정과제 수행과 안전 등 필수인력으로 재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공공기관 정원은 내년 만 1천81명, 내후년 738명, 2025년 623명이 각각 줄어들게 됩니다.
정부는 정원 조정을 통해 연간 최대 7,600억 수준의 인건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기관별로는 코레일의 정원이 722명이 감축되는 것을 비롯해 한전 496명, 한국토지주택공사 220명, 한국마사회 373명, 국민건강보험공단 343명, 중소기업은행 390명,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1,041명이 줄어들게 됩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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