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의 크리스마스 전통으로 자리 잡은 잠실 연고 팀 간의 맞대결 'S-더비'에서 서울 SK가 서울 삼성을 82 대 64로 꺾고 2년 연속 승리를 거뒀습니다.
SK는 외국인 선수 워니가 34점에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최준용이 20점을 보태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우석을 앞세워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76 대 70으로 이겨 2연승을 달렸습니다.
15승 9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창원 LG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고, 5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공동 7위가 됐습니다.
최하위 수원 KT는 원주 DB를 77 대 64로 따돌리고 2연승을 이어갔습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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