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겨울 놀이터…한강공원 눈썰매장
[앵커]
겨울 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성탄절을 맞아 야외로 나들이 떠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한강공원에도 3년 만에 눈썰매장이 열려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신제인 캐스터.
[캐스터]
네, 오늘 아침 한강이 공식 결빙됐을 정도로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곳 썰매장은 추위 속에서도 성탄절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잠원 한강공원인데요.
올겨울 새롭게 눈썰매장이 조성됐습니다.
하얗게 펼쳐진 눈밭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썰매에 몸을 맡기고 있습니다.
한 번으로는 아쉬워 눈 덮인 언덕을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다 보면 추위가 금세 잊혀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겨울 놀이터가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3년 만에 시민들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간의 아쉬움을 보상이라도 하듯, 올해 한강공원 눈썰매장은 기존 뚝섬과 함께 잠원에서도 새롭게 마련돼 모두 두 곳에서 개장됐습니다.
한강공원 수영장 부근에 조성된 눈썰매장에서는 빙어 잡기 체험이나 놀이동산 등의 즐길 거리가 함께 마련됐고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일반 대형 슬로프와 6세 미만 아동을 위한 소형 슬로프도 구분되어서 운영 중입니다.
많은 이용객들이 몰리는 눈썰매장과 같은 시설에서는 충돌과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겨울 추위 속에 야외 활동을 오래 하는 만큼, 보온에도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한강 공원 눈썰매장은 내년 2월 중순까지 매일 운영됩니다.
지금까지 잠원 한강공원에서 연합뉴스TV 신제인입니다.
(신제인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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