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국을 덮친 혹한과 폭설에 사망자가 속출하고 곳곳에서 정전과 교통 두절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원배 기자!
미국 혹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 중서부에서 형성된 '폭탄 사이클론'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강력한 한파와 눈을 뿌려 지난 21일 이후 현재까지 최소 17명이 사망했습니다.
폭탄 사이클론은 북극의 찬 기류와 습한 공기가 만나 생성되는 저기압성 폭풍으로 많은 눈과 차가운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는 폭설에 응급 구조대의 발이 묶여 2명이 숨졌습니다.
오하이오에서는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로 4명이 사망했습니다.
캔자스에서도 3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약 60%가량이 각종 기상경보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와 플로리다는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크리스마스이브 기준으로 역대 최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워싱턴 DC는 1989년 이후 두 번째로 추운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이했습니다.
뉴욕 역시 1906년 이후 가장 추운 크리스마스이브라고 CNN은 전했습니다.
폭설과 강풍, 결빙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며 항공기 결항 사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항공 정보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24일 오전에만 미국 전역에서 모두 천6백여 편의 항공이 취소됐고 천8백 편은 연기됐습니다.
하루 전인 23일에는 5천7백여 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정전 가구도 24일 현재 미국 전역에서 70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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